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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코로나 사태 장기화' LG 외국인 3총사, 고향 앞으로 [오!쎈 오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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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오키나와(일본), 곽영래 기자]LG 켈리와 윌슨이 더그아웃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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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키나와, 손찬익 기자]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이상 투수), 로베트로 라모스 등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3총사가 가족들을 만나러 간다. 구단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선수 가족들이 한국 입국이 쉽지 않은 가운데 특별 휴가를 주기로 했다.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에서 만난 차명석 단장은 “외국인 선수 가족들이 코로나 사태로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있다. 사태가 길어지면 더 못보니까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 시즌 개막 2주 전에 귀국할 예정이며 각 파트 코치 및 트레이닝 파트에서 외국인 선수들의 훈련 스케줄을 전달했다”며 “미국에 가 있는 외국인 스카우트들이 선수들의 훈련을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명석 단장은 “선수들이 고향에서 몸을 잘 만들어와 올 시즌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LG는 당초 전훈기간을 연장해 19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런 일본의 코로나19에 대한 입국 정책 변경으로 향후 간사이와 나리타 공항으로도 항공 운항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아시아나 항공사가 알려와 7일 급히 귀국한다.

LG 선수단은 오는 9일부터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합숙 훈련할 예정. 차명석 단장은 “퓨처스팀은 이미 이천에서 합숙 훈련중이다. 전 세계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이천 숙소는 1군 선수단까지 수용이 가능할 만큼 크다”며 “김현수 주장을 통해 선수단에 당분간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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