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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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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재심 요청 거부...구단주 쿠반은 벌금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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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더니든) 김재호 특파원

NBA 사무국이 댈러스 매버릭스의 재심 요청을 거부했다. 오히려 구단주에게 벌금 징계를 내렸다.

NBA는 7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매버릭스 구단의 지난 2월 23일 애틀란타 호크스와 경기에 대한 재심 요청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쿠반에게 'NBA 심판에 대한 해로운 행동과 대중적인 비난'을 이유로 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NBA 사무국이 마크 쿠반 댈러스 구단주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댈러스는 애틀란타와 원정경기 4쿼터 상황에 대해 사무국에 재심을 요청했다. 4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107-109로 뒤진 상황에서 트레이 영이 돌파를 시도하고 레이업슛을 시도했는데 도리안 핀리 스미스가 이를 블록슛으로 막았다.

이 장면에 대해 심판진은 골텐딩을 선언했지만, 댈러스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고 정상적인 블록슛으로 인정됐다. 문제는 그 다음 플레이였다. 존 콜린스가 핀리-스미스가 쳐낸 공을 바로 잡아 득점을 기록했는데 심판진이 이 득점을 인정한 것. 이 경기는 댈러스가 107-111로 졌다.

댈러스에서는 골텐딩 선언 이후 볼데드 상황이었고, 비디오 판독으로 판정이 뒤집힌만큼 득점이 무효라고 주장했지만, 리그 사무국은 "리플레이 센터에 있는 심판이 골텐딩 콜이 나오던 순간 콜린스가 이미 슛동작에 들어간 상황이었기 때문에 득점이 인정돼야한다고 결론내렸다"며 정상적인 판정이었다고 밝혔다.

쿠반 구단주에게 벌금을 부과한 것은 그가 보인 행동 때문이다. 리그 사무국은 쿠반이 경기 도중과 경기 종료 직후 코트로 들어와 심판진을 향해 머리를 흔들며 직접적인 멘트를 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경기가 끝난 이후에도 수일에 걸쳐 인터뷰나 트위터 등을 통해 심판진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며 벌금을 부과한 이유를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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