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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소지섭→다니엘 헤니 3억 기부, 코로나19 극복 위해 `통큰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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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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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다니엘 헤니와 소지섭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통큰 기부를 했다.

6일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 그룹은 "다니엘 헤니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대구, 경북을 포함한 전국 각처에 현금 1억원과 2억원 상당의 현물(트루바이타민)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현재 체코에서 드라마 촬영 중인 가운데 한국 내에서 코로나19가 급격하게 확산되자 기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다니엘 헤니가 국민들의 코로나 19 피해 소식을 듣고 많이 마음 아파했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코로나 19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소지섭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소지섭의 기부금은 의료진을 위한 방호물품 및 생필품 지원과 면역 취약계층, 저소득 가정의 생필품 및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 소속사 후배인 옥택연도 굿네이버스에 5천만원을 쾌척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했다. 옥택연의 기부금은 마스크를 비롯해 위생용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보건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축구선수 박지성 김민지 부부는 멀리 영국에서 모국에 기부금을 보내며 코로나19 확산 피해 아동들을 지원했다. 두 사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박지성은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의 취약 가정 뿐만 아니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지역의 취약 가정 아동에 대해서도 국민 여러분과 관심을 함께 하고 싶다”며 “비록 고국에서 떨어져 영국에 살고 있지만,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그우먼 출신 트로트 가수 김나희는 팬들과 함께 대구의료원 의료진에 즉석밥, 컵라면, 음료 등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MBC도 기부에 동참했다. MBC는 이날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보유 중인 상가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성제 MBC 사장은 이번 결정과 함께 "MBC는 재난보도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관련 특집 프로그램 제작할 것"이라며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공영방송의 사명을 잊지않고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스타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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