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억원 기부하고 임대료 3개월간 30% 인하
다니엘 헤니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배우 다니엘 헤니와 소지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3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6일 다니엘 헤니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에 따르면 다니엘 헤니는 자신이 홍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함께 해당 회사의 비타민 제품 2억원어치와 현금 1억원을 전국 각처에 기부했다.
에코글로벌그룹 관계자는 "현재 체코에서 드라마를 촬영 중인 다니엘 헤니가 국민들의 코로나 19 피해 소식을 듣고 많이 마음 아파했다"며 "건강기능식품회사 에이치피오(덴프스)와 함께 기부하게 됐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코로나 19 확산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지섭 |
배우 소지섭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에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
같은 기획사 51k(피프티원케이) 소속 가수 겸 배우 옥택연 또한 5천만원을 쾌척했다.
이들의 기부금은 코로나19 방역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위한 물품과 취약계층 생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MBC는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고, 보유 중인 상가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하기로 했다.
MBC 기부금은 대구·경북지역 의료진, 특히 간호 인력들에 대한 긴급지원에 쓰이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제 MBC 사장은 "MBC는 재난 보도를 강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할 것"이라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공영방송의 사명을 잊지 않고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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