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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민주당 '비례정당' 논의 본격 시작… 이낙연 "수일 내 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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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해찬,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다른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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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진보·개혁진영이 제안한 ‘비례의석 확보용’ 연합정당에 민주당이 참여할지를 두고 “본격적인 논의가 수일 이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합정당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묻자 “당에서 수일 내에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합정당 관련 제안에 대한 첫 공식 보고가 있었으며 어떤 내용의 제안인지 살펴본 뒤 최고위원들의 간략한 입장 표명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해찬 대표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8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연합정당 참여 쟁점과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당에서는 합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권자전국회의 등 진보·개혁진영 시민단체들이 추진하는 정치개혁연합(가칭)은 지난달 28일 미래한국당(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에 맞서 민주당과 정의당, 녹색당, 미래당 등 진보·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연합정당을 창당하자고 각 정당에 제안했다. 하지만 이 같은 연합정당을 두고 공직선거법의 사각지대를 악용한 ‘꼼수’라는 비판이 일었다.

박용하·심진용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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