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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이 ‘미스터 제로’ 행진을 이어갔다. MLB.com은 세인트루이스 스프링캠프를 가장 빛내는 선수로 김광현을 꼽았다.
김광현은 6일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5회 2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안타 3개 중 2개는 땅볼 안타였고, 외야 뜬공 안타는 1개박에 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지난해 신인왕 출신 선두타자 피트 알론소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4번 도미니크 스미스를 1루 땅볼 처리했다. 라이언 코델을 뜬공으로 아웃시킨 뒤 토머스 니도를 공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위기 관리 능력도 돋보였다. 선두타자 윌 토피를 삼진 처리한 김광현은 재럿 파커와 존스위 파르가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스프링캠프 첫 실점 위기에서 김광현은 아메드 로사리오를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 3루 주자를 묶었고 루이스 카르피오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2이닝 동안 타자 9명을 상대했지만 투구수는 겨우 25개밖에 되지 않았다. 18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지는 공격적인 투구가 김광현을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3경기에 등판해 5이닝 동안 실점없이 삼진 7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은 0이다.
MLB.com은 구단별 스프링캠프에서 주목받는 선수를 정리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김광현이다. 불펜투수 존 브레비아는 “김광현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지만 몇 번 본 것만으로도 아주 흥분되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브레비아는 “아주 좋은 공으 갖고 있고, 제구도 갖췄다. 팀에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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