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장민재, 밀워키 마이너팀 상대로 3이닝 무실점

역투하는 한화이글스 장민재 한화 이글스 우완 투수 장민재가 6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연습경기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토종 에이스 장민재(30)가 미국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마이너리그팀과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민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밀워키와 연습경기에서 12명의 타자를 상대로 48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그는 "첫 실전 경기 등판이었는데 제구가 만족스러웠다"며 "3회에 완벽하게 공을 던지려다 2개의 볼넷을 내준 부분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등판한 김진영은 최고 구속 145㎞의 직구를 앞세워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마지막 투수로 등판한 이태양은 14개의 공으로 1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타석에선 팀 2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제라드 호잉과 장진혁이 안타 1개씩을 기록했다.

경기는 한화가 0-4로 패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2017시즌 한화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비야누에바는 현재 밀워키의 단장 특별보좌역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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