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 이브이 데이’ 행사서 밝혀…기술·인프라에 자금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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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모기업 제너럴모터스(지엠)가 전기차ㆍ자율주행차 사업에 거액의 투자를 단행해 시장 입지를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지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지엠스 이브이 데이(GM’S EV DAY)’를 열고 2025년까지 전기차ㆍ자율주행차 분야에 200억달러(23조69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지엠은 200억달러를 기술개발 역량과 인프라 확보 등 분야에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정확한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마크 로이스(Mark Reuss) 지엠 사장은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엠에게 엄청난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회사와 브랜드를 쇄신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올인(all-in) 한다”고 말했다.
지엠이 이날 투자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주당 31.03달러로 2% 가까이 올랐다.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주가가 전년 동기 대비 16% 가량 하락해온 점과 대조되는 현상이다.
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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