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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10 기성용, '경쟁자 퇴장'에 스페인 데뷔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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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기성용(31, 마요르카)이 꿈에 그리던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기성용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전 소속팀 뉴캐슬과 계약해지하며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새 팀을 찾던 기성용은 가장 먼저 K리그 복귀를 추진했다. 친정팀인 FC서울을 비롯해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와 협상을 이어갔으나 끝내 손을 맞잡지 못했다.

곧바로 기성용은 스페인 무대를 노크했다. 지난 2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그는 "어릴 적부터 스페인 무대를 동경해왔다. 처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할 때보다 더 설렌다"고 말하며 마요르카로 향했다.

동계훈련에 전념할 수 없었던 기성용은 지난 2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26라운드에 결장했다. 마요르카의 비센테 모레노 감독은 "아직 훈련이 더 필요하다"며 기성용의 컨디션 조절을 기다렸다.

기회는 늦지 않게 찾아왔다. 기성용과 포지션이 겹치는 살바 세비야(35)가 직전 경기에서 퇴장을 당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오는 7일 오후 9시 에이바르 원정 경기를 떠나는 마요르카는 이적생 기성용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기성용의 '강등권 탈출' 경험도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요르카는 리그 18위 강등권에 자리했다. 바로 위 17, 16위와의 간격이 좁기 때문에 강등권 탈출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과거 선덜랜드 임대 시절 강등권 탈출을 견인했던 기성용의 노련함이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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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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