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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POP이슈]"인정 안하는 당신=독재자"‥김영민, 정부 비판 소신 발언→공감물결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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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김영민 페이스북


개그맨 김영민이 코로나19 관련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화제다.

4일 김영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평성대에도 비판 받는 것이 '정부'인데 요즘 같은 시절에 몇 마디 한다고 부들부들하는 사람들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고 적었다.

이어 "그간 당신들 하는 이야기 묵묵히 들으며 이해하려고 애쓰던 내가 '민주주의자'에 가깝고 반대를 인정하지 않는 당신들이 '독재자'에 가깝다. 야 이 내시들아"라고 덧붙여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등장하는 정부 비판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다그치는 일부를 꼬집은 것.

특히 김영민은 자신이 출연했던 KBS2 '개그콘서트'의 내시 분장 사진을 함께 게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서 김영민 외에도 개그맨 박명수, 가수 조장혁, 배우 한상진 등이 코로나19 사태 뿐만 아니라 마스크 부족 사태 비판에 목소리를 높였던 바 있다.

박명수는 자신이 진행 중인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대구에서 지내고 있는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뉴스에서 줄을 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광경을 봤다. 마스크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는 얘긴지 모르겠다. 마스크 하나를 4천 원에 팔더라. 예전에 쌀 때는 묶음으로 800원 정도였다"며 "찾는 분이 많아 가격이 오를 수도 있지만 4배 이상 오른 것은 문제가 된다. 이왕이면 공공기관에 마스크를 놓고 마스크만큼은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갑론을박이 거세지자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폄하하고자 한 것이 아니라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고생하시는 분들과 공감하기 위함이었다. 제발 진영 논리로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방역 당국 의료진 존경스럽고 감사드린다"고 추가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가수 조장혁은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봅니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드는 이 기분 저만 그런건가요?"라며 정부의 이번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불만을 표출했으며, 한상진은 폭등한 마스크 가격을 지적하며 "진정 사람이.. 국민이 먼저인 나라가 되자! 대구 힘내라! 대한민국 힘내라!"라고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 정부를 비판하거나 옹호하는 소신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중들도 공감을 표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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