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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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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세계주니어선수권 출전…14년 만에 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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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피겨 유망주 이해인이 2006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에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메달 사냥에 도전합니다.

이해인은 오는 6일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이해인은 올 시즌 무서운 기세로 자기 이름을 세계에 알렸습니다.

지난해 9월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총점 197.63점으로 우승한 뒤 같은 달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총점 203.4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대회 우승 기록은 2005년 김연아 이후 14년 만이자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였습니다.

주니어 그랑프리 연속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왕중왕전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진출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로 순위는 낮았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해인이 194.38점을 받아 3위인 다리아 우사체바에 5.99점 뒤졌습니다.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이해인은 아직 트리플 악셀이나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점프 기술을 장착하진 못했지만 기복없는 안정적인 모습이 일품입니다.

그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세 차례 대회에서 모두 190점 이상을 기록했고 세 차례 프리스케이팅을 모두 클린 처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떨지 않고 자신의 연기를 완벽하게 수행한다면 200점 이상 고득점을 기록해 메달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최대 경장자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러시아 카밀라 발리예바입니다.

발리예바는 쿼드러플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지 않지만 2개 점프를 이어 뛰는 연속 점프를 가산점이 주어지는 연기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점수를 쓸어 담고 있습니다.

이 전략으로 올 시즌 출전한 모든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미국의 알리사 리우도 경계대상입니다.

리우는 주니어 선수로는 드물게 트리플 악셀과 쿼드러플 점프를 모두 구사합니다.

그는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점프 2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높은 기본 배점을 바탕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엔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한 위서영도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남자 싱글에선 이시형이 출전합니다.

(사진=국제빙상경기연맹 SNS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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