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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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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트 51득점…브루클린, 보스턴에 21점차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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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제임스 59점 합작…레이커스, 필라델피아에 완승

연합뉴스

드리블하는 레버트
브루클린의 카리스 레버트(왼쪽)가 4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 플레이오프 진출 굳히기에 들어갔다.

브루클린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D가든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1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연장전 끝에 보스턴 셀틱스에 129-120으로 역전승했다.

카리스 레버트가 51점 중 37점을 4쿼터와 연장전에 퍼부어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브루클린은 4연패에서 탈출, 동부 콘퍼런스 7위(27승 33패) 자리를 지켰다.

턴오버를 연발한 브루클린은 보스턴에 한때 21점 차로 뒤져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레버트의 분전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레버트는 115-118로 뒤지던 4쿼터 종료 0.2초 전 3점슛 동작에서 파울을 얻었고,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레버트는 연장전에서도 11점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LA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37점)와 르브론 제임스(22점)가 59점을 합작하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20-107로 따돌렸다.

주축 선수 조엘 엠비드와 벤 시먼스가 부상으로 빠진 필라델피아는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1쿼터를 35-28로 앞서가 이변을 일으키는 듯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터뜨리며 전세를 뒤집은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제임스도 득점뿐 아니라 14개의 어시스틀 배달하고, 7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연합뉴스

임시 감독을 맡은 덩컨
샌안토니오의 임시 감독을 맡은 팀 덩컨(왼쪽)이 4일(한국시간) 샬럿과의 경기에서 가드 데릭 화이트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임시 감독을 맡은 팀 덩컨의 지휘 아래 샬럿 호니츠를 104-103으로 꺾었다.

샌안토니에서 19년 간 선수로 뛴 덩컨은 은퇴 뒤 같은 팀의 코칭스태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덩컨은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자리를 비워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티켓을 잡는데 안간힘을 쓰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39-134로 제압했다.

맬릭 비즐리가 28점, 디앤젤로 러셀이 23점을 넣어 미네소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뉴올리언스는 '슈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25점, 즈루 홀리데이가 27점, 12어시스트,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얻지 못했다.

2연패를 당한 뉴올리언스(26승 35패)는 8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0승 31패)에 4경기 차로 뒤졌다.

◇ 4일 전적

샌안토니오 104-103 샬럿

브루클린 129-120 보스턴

미네소타 139-134 뉴올리언스

LA 클리퍼스 109-94 오클라호마시티

골든스테이트 116-100 덴버

토론토 123-114 피닉스

LA 레이커스 120-107 필라델피아

새크라멘토 133-126 워싱턴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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