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피치 사무소 |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경쟁 완화로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수익성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4일 전망했다.
피치는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모두 작년 4분기에 신형 플래그십 스마트폰 모델의 부재에도 5G 가입자가 늘었다"며 "5G 시장을 선도하는 SKT는 4분기에 201만명으로 55만명 늘었고 KT는 142만명으로 40만명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가 5G 요금제의 인기가 늘면서 단말기 보조금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해 중기적으로 이동통신사의 영업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피치는 "지난해 높은 마케팅 비용과 5G 경쟁 심화로 이동통신사들의 영업 마진은 축소됐다"며 "올해는 경쟁이 완화하고 단기적으로 이동통신사 시장점유율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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