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콤파크에서 시범경기 중인 피츠버그 선수들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스프링캠프지 인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 활동에 나섰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팀의 클럽하우스, 사무실, 기자석, 귀빈석, 더그아웃, 매점 등에 대해 소독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브레이든턴이 속한 마나티 카운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피츠버그 구단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브라이언 와레키 피츠버그 부사장은 "과잉 경계로 보일 수도 있지만, 최대한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휴식일을 이용해 소독 작업을 벌였고, 레콤파크도 샅샅이 청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팬들과 선수들, 직원들에게 건강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른 노력도 능동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피츠버그 구단은 이날 선수들을 소집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요한 안전 조치들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3천명 이상이 숨진 가운데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100명 이상 발생하며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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