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 선수들이 3일 말레이시아 조호르와 경기 시작 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 삼성이 말레이시아 조호르다룰 탁짐에 충격패를 당했다.
수원은 3일 말레이시아 남단 도시 조호르바루의 술탄 이브라힘 스타디움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G조 2차전 원정 경기를 가졌다.
수원은 조호르에 1-2로 패했다. 지난달 19일 수원서 비셀 고베에 1차전 홈경기를 0-1로 패한데 이어 2연패다.
전반 11분 조호르의 디오고가 수비라인을 뚫고 돌파했고, 민상기가 뒤에서 태클을 했다. 주심은 민상기에 경고를 주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곤잘로 카브레라는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전반이 0-1로 마감된 후, 수원은 명준재와 김건희를 빼고 한의권과 안토니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안토니스는 후반 6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왼발로 슛을 날렸고, 공이 골 구석에 꽂히며 수원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28분 코너킥에 이은 크로스를 마우리치오가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수원은 무너졌다.
수원은 김민우를 빼고 한석희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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