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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인도, 한국인 등 4개국 기존 비자 무효화…사실상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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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한국인을 비롯해 일본인, 이탈리아인, 이란인의 입국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주인도한국대사관은 "인도 정부는 한국인, 일본인, 이탈리아인, 이란인에게 이미 발급된 모든 비자의 효력을 정지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에 입국하지 않은 해당 국민의 기존 일반 비자, 전자비자는 무효화 돼 인도 입국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대사관은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미 인도 내에 입국한 이의 기존 비자 효력은 유지됩니다.

인도 정부는 오늘(3일) 오후 대한항공편 등으로 인도에 입국하는 이들까지는 예외적으로 입국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인도 정부는 지난 2월 1일 이후 중국, 이란, 이탈리아, 한국, 일본을 방문한 다른 외국인에 대한 비자도 무효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27일 한국인과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도착비자 제도와 신규 e-비자 발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자 관련국 국민의 입국을 사실상 막는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고 나선 것입니다.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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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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