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코딩로봇 마운지, 글로벌 시장으로 힘찬 도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IT 강국이 우리나라라는 사실은 불변의 법칙과도 같다. 세계시장에는 국내 IT 정보통신 분야의 유·무형 제품과 서비스가 진출해있으며, IT 전문가들은 국내 및 해외 우수 기업에 취업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딩교육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코딩로봇에 대한 시장도 성장하고 있다.

실제 모듈조립형의 코딩로봇인 마운지를 개발, 생산하는 업체인 골드래빗㈜는 올 2월 홍콩의 교육 전문 기업(VIP Consultancy Limited)와 약 400억원 규모의 교육 기자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 업체와 1,000키트 구매계약을 체결, 올 전반기부터 소프트뱅크, 요도바시 카메라 등에 납품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외에도 미국, 유럽, 아랍에미레이트 등 코딩교육에 관심이 많은 각 국의 업체들에서 파트너쉽 및 구매에 관한 협의 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오고있다고 전해왔다.

마운지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여러가지 로봇들의 기본 동작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블록 코딩이 가능한 모듈러 로봇이다. 마운지 블록으로 만들 수 있는 캐릭터 3가지 외에도 레고 등 기존의 블록장난감과 호환가능한 규격으로 이를 활용한 여러 가이드를 함께 제공해 다양한 학습효과는 물론 질리지 않는 즐거움을 선사해 어린이를 포함한 중학생, 고등학생, 키덜트(kidult)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동안의 블록놀이가 매뉴얼에 따라 단순하게 조립하는 장난감 도구였다면 마운지 코딩로봇은 사용자가 스스로 원하는 모양과 동작을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이를 코딩이라는 작업을 통해 실체화 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즉, 목표를 설정하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사고와 창의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것이다.

마운지 관계자는 “초중학교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코딩 사교육 시장이 형성되는 등 학부모 경제력에 따른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며, “마운지 블록 코딩로봇을 통해 학부모의 부담을 덜고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코딩 교육에 임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교육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의 코딩 교육 의무화 방침에 따라 중학교는 2018년부터 연 34시간, 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연 17시간의 코딩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마운지는 2018년 와디즈 1차 펀딩을 시작으로 서포터들의 충분한 피드백과 내부 개선사항을 적극 반영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코딩로봇을 완성했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마운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네이버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