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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런닝맨' 촬영하러 가 좋아"..'철파엠' 박미선 밝힌 #학창시절 #프로엄살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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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캡처


박미선이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입담을 뽐냈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코미디언 박미선이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취자가 독특한 말버릇을 가진 선생님에 대한 사연을 전하자 박미선과 김영철은 각자 기억나는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미선은 "저는 학교다닐 때 문제를 못풀면 출석부를 세워서 머리통을 때리던 선생님이 있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코를 '흥' 하는 소리를 내셨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습관이거나 비염 아니셨나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 때 잘해주시는 선생님보다 혼냈던 선생님이 더 생각나지 않냐. 맞으면서 정드나보다"고 덧붙이며 "저도 학교 다닐 때 장난 많이 쳤다. 만우절에 반 바꿔놓는 것, 머리 감지 말라고 하는데 머리 감고 분필 떨어지게 하고. 저희 때는 그렇게 풋풋하고 순수했다"고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프로 엄살러' 남편의 사연에는 질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바. 박미선은 "남편 사연 심각하다. 하루 이틀이다. 연애할 때는 귀엽다 했을 거다. 어리광 많은 스타일 있지 않냐. 꽃놀이도 하루이틀이라고 맨날 이러면 어떻게 사냐"고 안타까움을 비쳤다.

이어 브론즈, 실버, 골드 중 골드를 선사하며 "사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철없는 남편이랑 사는 것 쉬운 일이 아니다. 여행이라도 가셔서, 남편과 여행 가시면 피곤하실 거 같으니 상품권 드리면 남편 빼고 친구들이랑 다녀오시라"고 청취자에게 선물을 안겼다.

박미선이 처음 골드를 고른 모습을 보며 김영철이 신기해하자 박미선은 "골드 계속 드려도 되냐"고 물었고, 김영철은 "형평성 있게 하시라. 텐션 조절을 하셔야겠다"고 만류했다. 이에 박미선은 "오늘 녹화 좋은 거 하러 가서 그런다"며 "여기서 얘기해도 되냐. '런닝맨' 하러 간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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