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추경 규모가 어느 정도냐'는 민생당 박지원 의원 질문에 "거의 확정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진 장관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 경제 부처와 여러 심도 높은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오전 협의회를 열고 코로나 대응 추경 규모가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사태 당시 추경 예산인 6조2000억원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밝혔다.
진 장관이 언급한 20조원은 세출·세입 예산을 모두 합산한 규모로 추정된다. 여당은 코로나 사태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심각한 점 등을 고려해 당시 정부가 편성했던 추경액 11조6000억원(세입부족분 보전분 5조6000억원 포함) 이상의 규모가 돼야한다고 주장해 왔다.
[김명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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