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치퍼 존스(오른쪽)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에 오른 3루수 치퍼 존스(48)가 ESPN 해설가로 마이크를 잡는다.
미국 조지아 지역신문인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은 1일(한국시간) 존스가 올 시즌 ESPN '웬즈데이 나이트 베이스볼(Wednseday Night Baseball)'에서 해설을 맡는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많은 사람이 모르겠지만 내가 만약 야구를 안 하고 대학에 진학했다면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을 것"이라며 "나는 방송인이 되고 싶었고, 야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존스는 과거에도 특별 해설가로 나선 적은 있지만 풀타임 해설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존스는 ESPN '웬즈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에서 이번 겨울 시카고 컵스 감독으로 자리를 옮긴 데이비드 로스의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스위치히터로 평가받는 존스는 199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번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된 후 은퇴할 때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뛰었다.
1999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으며. 올스타에 8차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19년 통산 타율 0.303에 468홈런 1천623타점, 출루율 0.401, 2천726안타를 기록했다.
1995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등 1990년대 중반 애틀랜타의 전성기를 이끈 존스는 2018년 97%의 높은 득표율로 자격 첫해 명예의 전당 입성에 성공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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