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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해변
코타키나발루 등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령 사바주와 사라왁주가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1일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바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14일 이내에 한국 방문 이력이 있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코타키나발루는 사바주의 주도입니다.
사바주 정부는 한국에서 오더라도 영주권자와 학생비자, 근로 비자, 장기방문비자 소지자들의 입국은 허용합니다.
다만,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합니다.
현재 사바주에서 체류 중인 한국인은 비자 만료 전 사바를 떠나야 하며, 비자 만료 시 1회에 한해 최대 7일간의 연장이 가능합니다.
사바주 정부는 사바주 출발 한국행 직항 여객기와 말레이시아 국민이 탑승한 한국발 사바주행 직항 여객기 운항을 허용해 당장 관광객의 발이 묶이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관광객 급감으로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감축하는 상황입니다.
라왁주 정부도 마찬가지로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이는 주 정부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며,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앞서 대구·청도를 방문한 지 14일이 지나지 않은 외국인의 입국만 금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쿠알라룸푸르 등 말레이시아 서부 지역에는 대구·청도 방문 경력이 없는 한국인들의 입국에 문제가 없습니다.
대구·청도 이외 지역 방문객은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서부에 입국해 14일간 체류한 뒤 말레이시아 국내선을 통해 사바·사라왁주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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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성 기자(keats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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