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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10대 미래기술 '중국이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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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 …"


5G를 활용해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꿀 10대 기술이다. 5G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과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향후 10년 안에 우리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의 연구개발(R&D) 주도가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5G 10대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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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5G 통신망 상용화에 따라 한 발 더 가까워진 초연결·초지능 시대 도래를 미래 한국사회 핵심 트렌드로 선정하고 '10대 미래유망기술'을 29일 발표했다.


유망기술은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모니터링 기술이나, 고용량 장수명 배터리 기술, 인공지는 기반 자연재해 예측 기술, 실시간 갱신 고정밀지도 제작 기술, 데이터 분석 기반 오작동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 정보 진위 판별 기술, 증강/혼합 현실 기반 초실감 인터렉션 기술, 클릭만으로 가능한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 기술, 판단 결과의 이유를 알 수 있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등이 꼽혔다.


가까운 미래에 5G를 통해 상용화 가능성이 큰 기술이다. 국내에서는 독점 사업자가 없이,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기술이기도 하다.

10대 기술 중 한국 우위 기술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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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EP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등 주요국에서 10대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특허 출원량을 통해 기술 우위를 가늠해봤다.


우리나라의 경우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기술(출원규모 차지 비율 33%), 개인정보 흐름 탐지 기술(26%) 두 가지에서 R&D 주도국 지위를 갖고 있었다. 이는 일본과 같은 수준이다.


반면 중국은 4개, 미국은 3개 기술에서의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지현 KISTEP 부연구위원은 "이번에 선정된 10대 미래유망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인 단계의 기술"이라며 "우리나라가 하루 빨리 해당 기술들을 개발, 상용화하여 다가오는 초연결·초지능 시대를 선도해나가는 국가 경쟁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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