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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도 부상…필라델피아, 하위팀 클리블랜드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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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돈치치·포르징기스 앞세워 샌안토니오 제압

연합뉴스

조엘 엠비드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가 2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밖으로 나가는 공을 잡으려다 넘어지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주축 센터 조엘 엠비드의 부상 악재까지 겹치며 하위 팀에 덜미를 잡혔다.

필라델피아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동부 콘퍼런스 하위권을 맴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94-108로 패했다.

주축 선수 엠비드는 1쿼터에 왼쪽 어깨를 다친 뒤 뒤 벤치와 라커룸을 오가며 치료를 받으며 경기를 했다.

하지만 자유투 4개 중 1개만을 넣었고, 8분을 뛰면서 3득점을 하는 등 정상적인 경기를 하지 못했다.

엠비드는 25일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49점을 몰아쳤지만, 손가락 욕설을 했다가 NBA 사무국으로부터 2만5천달러(약 3천만원) 벌금 징계를 받기도 했다.

필라델피아는 가드 벤 시먼스가 허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악재가 겹쳤다.

연합뉴스

돌파하는 돈치치
댈러스의 루카 돈치치(오른쪽)가 27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더마 더로전을 제치고 드리블하고 있다. [USA투데이/로이터=연합뉴스]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와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28점·12리바운드)를 앞세워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9-103으로 물리쳤다.

돈치치는 26득점, 14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이번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88-77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한 댈러스는 6분여 동안 단 한 점도 넣지 못하는 부진으로 역전당할 위기에 몰렸다.

포르징기스의 자유투로 4쿼터 첫 점수를 올린 댈러스는 세스 커리의 3점슛을 묶어 힘겹게 승리를 지켰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제임스 하든이 63점을 합작한 휴스턴 로키츠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40-112로 완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3쿼터까지 30점을 넣은 하든은 4쿼터에 나서지 않았고, 33점을 넣은 웨스트브룩은 종료 6분여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가는 여유를 보였다.

◇ 27일 전적

클리블랜드 108-94 필라델피아

샬럿 107-101 뉴욕

워싱턴 110-106 브루클린

미네소타 129-126 마이애미

올랜도 130-120 애틀랜타

휴스턴 140-112 멤피스

댈러스 109-103 샌안토니오

LA 클리퍼스 102-92 피닉스

보스턴 114-103 유타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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