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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팀 유벤투스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유벤투스는 27일(한국시간) 새벽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에 0-1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리옹을 상대로 사상 첫 패배를 당하며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벤투스는 전반 31분 아우아르의 크로스를 받은 투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 골망을 갈랐다. 이후 호날두, 디발라가 중심이 되어 만회골을 노렸으나 득점 없이 원정에서 패하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최근 들어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엔 몇 차례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리며 찬스를 만드는 듯 했지만 슈팅은 부정확했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란 별명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이다.
축구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극도로 부진한 호날두에게 양 팀 최저인 평점 6을 부여했다. 슈팅을 4회 시도해 유효 슈팅은 없었다. 공중볼 경합 성공도 1회에 그쳤다.
영국 매체 ‘BBC’는 “호날두는 2개의 좋은 크로스를 올렸지만 역시 활약이 보통 이하였다”라며 비판했다. 이어 “유벤투스가 동점골을 위해 공격수를 대거 투입했을 때 리옹의 센터백 제이슨 드나이어는 경합에서 우위를 보였다”라며 “호날두를 힘에서 압도했다”라고 평가했다.
루디 가르시아 리옹 감독은 이어 경기 하루 전 “안티 호날두 전술은 없다”라고 경기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에 대해 많은 이들이 우려를 표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BBC는 “호날두를 향해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것에 대해 용서받을 것”이라며 호날두의 부진을 꼬집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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