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결을 앞둔 외국 팀들이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한국 원정에 난색을 표하며 결국 일정이 전격 연기됐다.
AFC는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FC서울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의 2020 ACL 조별리그 E조 경기를 연기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26일 홈팀인 서울 측에 보냈다. 미뤄진 경기의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사태를 봐가며 추후 지정한다는 계획이다. 갑작스러운 AFC의 결정은 원정팀인 치앙라이 측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에 가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뤄졌다. 다음날인 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개최 예정인 울산 현대·퍼스 글로리(호주)의 F조 경기에 대해서는 아직 AFC의 공식 변경 통보가 없으나 이 역시 연기가 유력하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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