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 기자]
스틸여전해 트위터 |
비아이가 코로나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0만 개를 기부했다.
지난 19일 가수 비아이의 팬 스틸여전해는 트위터에 "그는 절대 이 내용이 세상에 알려지길 거부하였으나 그 어떤 단어들로도 그 친구의 진심을 담을 수가 없었기에 사실 그대로를 밝히고자 마음먹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오늘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받았던 선물은 마스크였어요. 저는 마스크를 늘상 제 얼굴을 가리는 용으로 사용하기 급급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 마스크는 저를 아끼고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지킬 수 있는 용도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는 스틸여전해를 통해 전 세계 소중한 이들의 안위를 바라며, 수만 개의 마스크를 기부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비아이는 현재 국내 팬 단체에 마스크를 2만 장 전달한 후, 중국 팬들을 위해서 약 2만 장의 마스크를 보냈다.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도 현지 단체와 협의 후 순차적으로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잘한 건 잘했다고 하자", "10만 장 기부는 처음 본 것 같다", "가진 게 많아도 베푸는 건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마음이 너무 예쁘다"라며 그를 칭찬하고 응원했다.
코로나19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부족한 마스크 수급에 큰 힘을 보태줘 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보여주기식 기부가 아니라 진심으로 팬들을 위한 마음에서 이어진 행동이라 감동과 의미는 더욱 컸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 2015년 그룹 아이콘으로 데뷔 후, 대마초 구매 및 흡연 사실을 일부 인정하며 지난해 2019년 아이콘을 탈퇴하고 자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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