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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어마무시한 눈빛, 무서웠다"..'최파타' 김무열X송지효, 돌아온 스릴러 장인들(ft.윤승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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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김무열과 송지효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영화 '침입자들'의 주연 배우 송지효와 김무열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에 대해 김무열은 "실종된지 25년 된 여동생이 어느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가족이 다시 되고, 그러면서 조금씩 변해가는 그 가족을 이상하게 여기는 서진(김무열)이 그 비밀을 찾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앞서 지난 2003년 영화 '여고괴담'을 촬영했던 바 있다. 최화정이 이와 관련 "공포물이라 스릴러와는 좀 다른 느낌이냐"고 묻자 송지효는 "여고괴담이 데뷔작이었다. 그건 공포고 이번 거는 미스터리 스릴러라 장르가 조금 다르긴 하다"고 답했다.

포스터 속 매서운 눈빛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송지효는 "저도 제가 그렇게 되는 걸 몰랐다. '맞다, 아니다'만 생각하다 그렇게 됐는지 몰랐다"며 "포스터도 따로 찍지 않았는데 현장 스틸컷을 찍었다고 한다. 내가 이런 표정을 지었냐고 몇 번을 물어봤다"고 민망해했다.

이에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김무열은 "일단 송지효 누나의 어마무시한 눈빛을 마주하기 힘들었다"는 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워낙 순식간에 변하셔서 적응하기가 힘들더라"며 "그리고 제가 유별나게 자다 일어나는, 잠에서 깨는 장면이 많았다. 그래서 그 버전을 여러가지를 준비했다. 놀라서 깨고 스르륵 깨고. 좀 많았다. 반복적으로 보이지 않아야 하니까 실제로 자보기도 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촬영장 미담을 묻는 질문에 김무열은 "지효 누나가, 영화로 기억되는 이미지라 실제로는 도도하고 예민할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털털하고 걱정될 정도로 배려 있게 남을 챙겨줘서 너무 편하게 촬영했다. 그게 미담인 것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무열의 아내인 윤승아가 출연하는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전날 '최파타'에 다녀갔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무열은 "아주 기대작이다"라고 말하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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