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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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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밀접접촉자 348명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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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등과 협조…추가 운영 예정

강동구 전역에 걸쳐 방역 실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 현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다.

서울 강동구는 부목사 등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명성교회 현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밀접접촉자 348명을 1차로 파악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동구는 또 코로나19 검사 대상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강동경희대병원, 강동성심병원과 협조해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강동구 25일 명성교회, 암사동프라이어팰리스, 명일시장 등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고, 26일에는 명일동을 포함한 구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일제 방역을 실시한다.

한편 명성교회 부목사 A씨는 14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의 농협장례식장에 교회 교인 5명과 함께 다녀온 후 교회 안팎에서 목회활동을 하다가 25일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가정에 며칠간 함께 머무르고 있던 A씨 지인의 딸 B양도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부목사는 감염 시점으로 추정되는 14일부터 1주일간 교회 예배당, 사무실, 교인 가정 등에서 목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교인들과 밀접하게 접촉했다. 명성교회는 A 부목사가 의심증상을 나타낸 후인 23일 일요일에도 주일예배를 봤으며, 25일에야 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예배를 당분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데일리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출입 통제 중인 서울 명성교회 앞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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