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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페인 1부리그 마요르카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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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까지 단기계약, 라리가 한국인 7호

중앙일보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가 25일 기성용(가운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 마요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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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3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에 공식 입단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마요르카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올해 6월30일까지,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뛰는 단기계약이다.

마요르카는 기성용의 이력을 상세히 소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에서 186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고, 한국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에 3회 출전했다고 전했다.

레알 소시에다드 이천수, 라싱 산탄데르 이호진, 셀타비고 박주영, 알메리아 김영규, 발렌시아 이강인, 지로나 백승호 등에 이어 기성용은 한국인으로는 7번째로 스페인 무대를 밟게됐다.

기성용은 이달초 잉글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해지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최근 친정팀 K리그1 FC서울 입단을 타진했지만 불발됐다. 서울이 기성용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기성용은 여전히 유럽에서도 가치를 인정받는 미드필더였다. 스페인 1부리그 마요르카와 레알 베티스, 스페인 2부리그 우에스카, 다수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팀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기성용은 지난 21일 스페인 1부리그팀과 계약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최종행선지는 마요르카였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팀 중 현재 18위(6승4무15패·승점22)다. 마요르카는 강등권 탈출을 위해 기성용을 데려왔다. 마요르카에는 일본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가 속해있다.

기성용은 이르면 다음달 2일 헤타페전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도 있다. 마요르카는 다음달 15일 리오넬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와 경기도 앞두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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