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A는 사람이 컴퓨터로 하는 반복적인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업무 처리 속도는 사람보다 수십 배 빠르고 직원이 자료를 손수 입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도 막을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워크를 추진하고 있는 사내 종합물류연구소와 정보기술(IT) 전담 조직이 지난해 RPA 도입을 추진했고 시범 운영을 거쳐 올 들어 업무에 본격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RPA를 △거리 데이터 확보 △신규 부품 수출 통관 코드 입력 △화물 주문 정보 입력 △중고차 서류 입력·신고를 비롯한 15개 업무에 우선 적용한다. 연내에 적용 업무를 40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 관계자는 "RPA는 수작업에 비해 단시간에 많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데이터 오류도 적어 업무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직원들은 단순·반복 업무 시간을 줄여 보다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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