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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5세대 이동통신

삼성 갤럭시와 함께하는 美 5G..저대역과 밀리미터파 모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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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 5G로 미국 통신사 다양한 5G 지원

2분기에 28GHz 지원 갤럭시 S20 나온다

세계 최초 5G 성공한 우리나라는 3.5GHz 서비스에만 머물러

미국 통신사들 기대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버라이즌, AT&T,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회사들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과 함께 저주파 대역(6GHz이하)부터 극고주파 대역(밀리미터파·mmWave·28GHz)까지 지원하는 5G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우리나라는 저주파 대역인 3.5GHz만 사용하는데, 미국에서는 다양한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는 5G 단말기를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업계 전문가는 “삼성 갤럭시 S20을 통해 미국 통신사들이 저주파 대역부터 밀리미터파 대역까지 커버하는 5G를 운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보다 더 빨리, 더 넓게 하는 것”이라고 평했다. 밀리미터 주파수는 저대역 주파수의 안테나보다 크기를 작게 만들 수 있어 콘서트장 같은 특정 장소만을 위한 5G 응용 서비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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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팔로알토점에서 고객이 갤럭시S20 울트라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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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0 5G로 미국 통신사 다양한 5G 지원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6GHz 이하 및 밀리미터파 대역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2개의 5G 모델을 포함해 새로운 갤럭시 S20 5G폰 라인업을 발표했다.

S20시리즈는 미국에서 3월 6일부터 판매되며 미국 통신사가 구축한 다양한 5G를 지원한다. S20은 AT&T, 버라이즌, T모바일이 서비스 중인 초고속 단거리 밀리미터파 5G를 처리할 수 있다. 또, 스프린트의 2.5GHz 5G, 600MHz 및 850MHz를 사용하는 T모바일과 AT&T의 저대역 5G도 지원한다. LTE와 5G를 함께 쓰는 비독립형(NSA)인 만큼 4G LTE도 지원한다.

예전에는 미국 소비자가 5G 스마트폰을 쓰려면 밀리미터파(mmWave)나 6GHz 대역 중 선택해야 했지만, 모든 미국 통신 사업자들이 5G 서비스에 다중 스펙트럼 대역을 사용할 계획이어서 두 가지 모두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 삼성 갤럭시에 동적스펙트럼 공유(DSS)기술을 구현한 덕분이다.

2분기에 28GHz 지원 갤럭시 S20 나온다

특히 6.2 인치 S20 5G(999.99 달러·121만2287원) 스마트폰은 현재는 저대역 및 중대역 5G만 지원하나, 버라이즌은 2020년 2분기에 밀리미터파와 호환되는 S20 버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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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통신사들의 기대감도 크다. 버라이즌은 지금까지 34개 도시라는 제한된 지역과 실내 경기장 등에서만 밀리미터 5G를 출시했지만, 삼성의 DSS에 의존해 올해 저대역 5G를 출시할 계획이다.

AT&T는 밀리미터와 저대역 5G를 모두 출시했는데, 삼성 갤럭시가 출시돼 소비자는 처음으로 이동통신사의 고대역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5G +는 일부 비즈니스 고객에게만 제공됐다.

T모바일은 갤럭시 출시와 함께 저대역 5G의 추가 구축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따르면 5G 구축 도시를 95 곳으로 확장하고, 저대역 5G네트워크는 1 백만 평방 마일 이상, 2 억 명을 커버할 예정이다. T모바일은 스프린트와 합병할 수 있게 돼 스프린트가 소유한 2.5GHz 대역도 활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3월 6일 출시되는 갤럭시S20가격은 6.2 인치 S20 5G가 999.99 달러(121만2287원), 6.7 인치 S20 +는 1199.99 달러(145만4747원), 6.9 인치 S20 울트라는 1399.99 달러(169만7207원)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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