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1차 종합패키지 지원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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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지시한 것에 대해 “당정청간 협의를 거쳐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착수, 속도감 있게 검토를 진행하고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코로나19 방역 및 피해극복 위한 전방위적 총력 대응’이라는 글을 통해 “금주 발표할 행정부 자체적 지원방안에 더해 이제는 추경을 편성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의 조기종식, 감염병 대응역량 보강, 피해의 조기극복 및 경기 뒷받침을 위한 경기 추가보강 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 노력만으로 부족하며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금융기관 등이 전 국가적 관점에서 함께 힘 모아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또 “최근 며칠간 지역사회로의 전파 확산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위기경보단계도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추경예산을 포함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덧붙였다.
이르면 오는 27일 발표할 예정인 내수진작 패키지 대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 주부터 긴급지원을 넘어 보다 강력하게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금번 사태로 인한 우리 경제의 소비, 투자, 수출 둔화를 적극 보강하기 위해 행정부가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취할 수 있는 ‘1차 종합패키지 지원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이번 주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장의 방역지원 예산은 추경을 기다릴 것도 없이 2조원에 이르는 재해대책예비비를 하루라도 빨리 지원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며, 현재 마무리 중인 1차 종합패키지 지원대책도 말 그대로 정부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당장 신속히 지원할 것을 중심으로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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