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인 ‘캠프워커’내 활주로와 헬기장. /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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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부대에서 우한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왔다. 주한미군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질병관리본부가 대구에 살고 있는 주한미군 가족 60대 여성 A씨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주한미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은 이날 한반도 내 주한미군 병력과 시설에 대한 우한 코로나 위험 단계를 ‘중간(moderate)’에서 ‘높음(high)’ 단계로 올렸다. 지난 20일 ‘낮음’에서 ‘중간’으로 올린 후 4일만이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61세 여성인 A씨는 지난 12일과 15일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워커에 방문했다. 질본과 주한미군 내 보건전문가들은 이 환자와 접촉한 인원들을 추적 조사중이다.
그러면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주한미군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엄격한 위생을 지키기 바란다"며 "비누와 물로 손을 씻거나 손 세정제를 사용하며, 손으로 얼굴이나 눈을 만지지 말고, 악수를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불필요한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모든 공용 구역 및 물품을 청소하고, 아프면 직장이나 학교에 가지 말고 적절한 진단을 위해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고 했다.
[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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