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더 브라위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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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의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가 레알 마드리드전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 브라위너는 24일(한국시각) 골닷컴을 통해 "맨시티가 UCL에서 우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지난 5년처럼 우린 실패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년 8월 맨시티에 입단했다. 팀 합류 후 강력하고 정확한 오른발 킥 능력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며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엄청난 경기력과 결과를 얻어낸 것과 달리 UCL 무대에서는 번번이 한계를 드러냈다. 특히 지난 시즌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토트넘 홋스퍼에게 8강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자 맨시티의 강력함이 유럽 무대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여론이 일었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리버풀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며 2위에 머물러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할 길은 UCL 성적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UCL 16강에서부터 이 대회 최다 우승(13회)팀인 레알과 격돌한다.
더 브라위너는 "레알은 UCL에서 가장 우승을 많이 차지한 팀"이라며 "그러나 나는 우리가 항상 하는 것처럼 그들을 압박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펼친다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이기기 위해 베르나베우로 향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맨시티와 레알의 UCL 16강 1차전 경기는 27일 오전 5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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