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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툭-tv] ‘미우새’ 봉태규, 하시시박과 ♥스토리 대공개...“좋아서 미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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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미운 우리 새끼’ 봉태규가 하시시박과의 초고속 결혼 스토리부터 육아 고충까지 모든 것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봉태규가 스페셜 MC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모벤져스에게 “봉태규가 아이도 있고 나이가 마흔이다”라며 “(아내를) 만난 지 두 번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더라”라고 소개했다. 모벤져스는 봉태규의 동안외모에 놀라는 한편 “이것저것 여러 가지 생각하면 장가 못 간다”면서 봉태규를 칭찬했다.

이에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과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그는 “처음에는 지인이 술 한 잔 하자고 한 자리에서 만났다. 너무 멋있는 사람이더라. 그날 심장이 뛰어서 잠도 못 잤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난 자리에서 ‘내가 연애는 못 하겠으니 결혼을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깜짝 놀랐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내가 요즘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대출은 얼마인지 부동산은 얼마나 가졌는지를 모두 오픈했다. 그 때는 (아내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다. 어디 사는지도 몰랐다. 좋아서 미칠 것 같았다"고 직진 고백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미운 남의 새끼’ 오민석이 어머니 옆집에 살며 식사와 설거지 등 모든 것을 어머니 집에서 해결하는 ‘기생충’ 라이프를 선보이자, 봉태규는 신혼 때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겪었던 일을 밝혔다.

그는 “저희가 2015년에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다. 그래서 연애 기간이 없었다”면서 “낮에 아내와 함께 있으면 신혼이니까 뭔가 집중할 일이 많지 않나. 사람이 너무 집중을 하면 소리가 안 들리기도 하더라. 어머니가 그 때 들어오실 거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다”라고 하시시 박과의 스킨십 중 어머니가 등장한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육아 스트레스를 연기로 풀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봉태규는 “아이를 키우면서 더 내려갈 바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말 안 듣는 그런 시절이 있지 않나. 화를 내지도 못하고 아들 화가 풀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그러니 쌓인 게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 때 드라마 ‘리턴’ 섭외를 받았다는 그는 “촬영 하면서 스트레스를 다 풀었다. 거기선 망나니로 나오니까 하고 싶은 걸 다 했다. 집에선 꾹 참고 촬영장에선 ‘으악으악’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이날 방송에서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육아 스트레스까지 모두 털어놓는 솔직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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