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공] |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5위 이동통신사업자인 'US 셀룰러'와 5G·4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전역에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US 셀룰러에 국제표준 기반의 다양한 5G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기지국용 모뎀칩이 들어가는 5G 통합형 기지국은 크기와 무게를 최소화해 가로등·건물 벽면 등에 설치할 수 있고 광케이블 매설 비용과 전력 소모를 줄이면서 최대 10Gbps 통신 속도를 지원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미국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의 80% 정도를 차지하는 4개 통신사업자와 5G·4G 계약을 체결했다.
US 셀룰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마이크 이리자리 부사장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은 4G LTE 및 5G 서비스 확대와 5G 혁신을 가속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김우준 부사장은 "미국 여러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삼성전자 5G 솔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5G 혁신과 리더십, 새로운 통신 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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