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 박효준 |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효준(24)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출전해 볼넷 한 개를 얻었다.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소속인 박효준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회 초 수비 때 그라운드를 밟았다.
2루수로 출전한 박효준은 타석에도 두 차례 등장했다. 7회 필립 오몽에게 막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박효준은 9회 1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날 박효준의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타점이다.
박효준은 지난해와 2018년에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짧게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1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2019년에는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올렸다.
롯데 자이언츠 출신 토론토 선수 앤디 번즈 |
2017∼2018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뛴 앤디 번즈는 토론토 3루수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번즈는 0-0으로 맞선 6회 2사 2루에서 닉 트로피노를 공략해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토론토는 7회 1사 1, 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의 홈스틸로 추가점을 냈고 2-1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번즈였다.
토론토 5선발 경쟁을 펼치는 트렌트 손턴은 이날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양키스 선발 J.A. 햅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제트블루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탬파베이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도 결장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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