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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사장의 기대 "류현진, 계약 초반에 좋은 성적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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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토론토 류현진이 플로리다 더니든 바비 매틱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불펜 피칭 후 웃고 있다. 더니든(미 플로리다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토론토가 류현진(33)을 향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확실한 에이스’의 영입은 리빌딩을 준비하는 토론토에 무엇보다 든든하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넷과 인터뷰에서 “류현진 영입 후 새로운 팬 유입이 많이 늘었다. 정말 기대가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올시즌을 앞두고 바쁘게 움직인 토론토의 영입전에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토론토는 류현진뿐 아니라 일본 리그에서 활약했던 야마구치 슌(32)도 영입하며 마운드 보강에 나섰다. 샤피로 사장은 “좋은 선수가 있다면 영입하기 위에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토론토는 드래프트, 트레이드, 프리에이전트(FA) 영입 등 다양한 기회를 열어두고 달려드는 중”이라 설명했다.

한일 투수 두 명의 영입으로 기대하는 바도 분명하다. 샤피로 사장은 “아시아권 팬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진 않겠지만, 그들은 진지하고 열정적인 야구팬들”이라며 “류현진과 야마구치를 영입했다고 해서 토론토의 재정이 급증할 것으로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멀리 봤을 때 더 많은 팬덤을 형성하는 기반은 될 것”이라 기대했다.

끝으로 ‘1선발’ 류현진에게 특히 높은 기대를 표현했다. 그가 30대를 넘어선 나이인 만큼 계약 초반 해에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샤피로 사장은 “선수가 나이를 먹어가면 위험도도 높아진다. 그래서 계약 초반 시점에 더 좋은 활약에 기대를 거는 중”이라고 밝혔다.
younw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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