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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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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드 39점 폭발…필라델피아, 연장전서 브루클린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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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3점슛 25개로 골든스테이트 완파

트레이 영은 50득점…애틀랜타, 마이애미에 역전승

연합뉴스

엠비드의 레이업 슛
필라델피아의 조엘 엠비드(21번)가 21일(한국시간) 열린 브루클린과의 경기에서 레이업을 넣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조엘 엠비드가 39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를 잡는 활약으로 브루클린을 연장전 끝에 112-104로 꺾었다.

포인트 가드 벤 시먼스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필라델피아(35승 21패)는 이번 시즌 홈에서만 26승 2패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반면 원정 경기에서는 9승 19패로 부진하다.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16초 전 엠비드의 자유투 2개로 103-10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엠비드는 종료 직전 윌슨 챈들러(브루클린)의 레이업을 막아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브루클린이 자유투로 1점을 먼저 넣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이후 실점하지 않고 알렉 벅스, 셰이크 밀턴 등이 내리 9점을 넣어 승패를 갈랐다.

브루클린은 간판 가드 카이리 어빙이 어깨 수술로 시즌을 마감했다는 소식에 더욱 우울했다.

휴스턴 로키츠는 3점슛을 무려 25개나 터뜨리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35-105로 완파했다.

NBA 한 경기 최다 3점슛은 작년 4월 휴스턴이 피닉스 선스를 상대로 기록한 27개다.

P.J. 터커와 로버트 코빙턴이 각각 5개의 장거리포를 날렸고, 제프 그린도 4개의 3점슛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도 7개의 장거리포를 쏘아 올려 이날 경기에서는 모두 32개의 3점슛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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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 영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열린 마이애미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애틀랜타 호크스의 트레이 영은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NBA 데뷔 후 최다인 50점을 터뜨리며 129-124,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뒤 첫 경기에 나선 영은 3점슛을 8개나 터뜨렸고, 자유투 19개를 던져 18개를 넣는 정확성을 과시했다.

마이애미는 4쿼터 막판 124-119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연이어 실점해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밀워키 벅스는 33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를 126-106으로 이겼다.

밀워키는 전반에만 70-41로 29점을 앞서 후반에 부지런히 추격해온 디트로이트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47승 8패로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달리는 밀워키는 이번 시즌 한 번도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 21일 전적

밀워키 126-106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29-124 마이애미

샬럿 103-93 시카고

필라델피아 112-104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29-125 멤피스

휴스턴 135-105 골든스테이트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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