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려면 시간이 걸려야 한다는 관측으로 뉴욕 증시가 하락한 여파에 속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58.70 포인트, 0.57% 밀려난 2만7450.46으로 장을 열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01 포인트, 0.64% 하락한 1만843.96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이 전날 업체 휴업기간을 3월10일까지 재연장한다고 발표한 것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시가 총액 최상위 중국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76%, 1.67%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전동구주 촹커실업과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이 1.4%와 0.9% 각각 내리고 있다.
중국건설은행과 홍콩교역소 등 주력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19년도 결산을 발표한 중국핑안보험 역시 떨어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이 1.6%, 중국 부동산주 중국해외발전과 화룬치지가 나란히 1% 밀리고 있다.
반면 온라인 의료사이트 핑안건강의료과기는 상승하고 있다. 식품주 캉스푸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325.55 포인트, 1.18% 내려간 2만7283.6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139.21 포인트, 1.28% 하락한 1만774.76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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