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 한화 한용덕 감독이 선수들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대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메사(미 애리조나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가 두 번째 자체 홍백전을 치렀다.
한화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레드 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홍백전을 치렀다. 스프링 캠프를 차린 후 치른 2번째 홍백전이다. 이날 KBO리그 심판 배정하에 9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백팀이 4-3으로 홍팀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백팀에서는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동훈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뽐냈다. 7번 유격수로 출전한 노시환은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홍팀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해 장타력을 과시했다. 홍팀에서는 10번 지명타자로 나선 하주석이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4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성열은 백팀 투수 김진욱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투타와 수비에서 기대했던 선수들이 기대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였다. 무엇보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갖춰 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몇몇 선수들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면 그것이 다른 선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 수 있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자체 홍백전이 아주 긍정적인 경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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