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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포 가동' 노시환 "타격보다 안정적 수비에 의미"[SS in 애리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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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노시환이 수비 훈련중 3루를 향해 콜을 외치고있다. 제공 | 한화



[메사(미 애리조나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 노시환이 두 번째 자체 홍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화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레드 마운틴 베이스볼 콤플렉스에서 홍팀과 백팀으로 나눠 홍백전을 치렀다. 스프링 캠프를 차린 후 치른 2번째 홍백전이다. 이날 KBO리그 심판 배정하에 9회까지 정상적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백팀이 4-3으로 홍팀에 승리했다.

이날 백팀 7번 유격수로 출전한 노시환은 2-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홍팀 선발 채드 벨을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노시환은 3타수 1안타(1홈런)를 기록했다.

경기 후 노시환은 “첫타석 홈런 상황은 간결한 스윙에 강한 임팩트를 의도했는데 잘 맞아떨어져 기분이 좋다. 그러나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오늘 홍백전은 타격보다도 수비에서 여유있는 처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다. 남은 캠프 기간 타격과 수비 모두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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