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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4분기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영업이익(1822억원)을 기록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점유율도 12월 말 기준 약 25%(116만4000명)로, 고착화된 기존 5대 3 대 2 구도 변화를 예고했다.
LG유플러스의 이 같은 선전은 혁신적 5G 요금제에서 비롯됐다.
다양한 5G 요금제 설계로 고객의 선택권을 넓힌 게 주요했다. 동시에 고객 맞춤형 차별적 5G 요금제도 적중했다. 이를 방증이라도 하듯 LG유플러스 5G 가입자는 지난 해 4월 5G 상용화 이후 지속 증가 추세다. LG유플러스의 혁신적 요금제 출시는 4G LTE 이후 지속된 것으로, 요금제 혁신 DNA를 내재화한 결과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월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공개했다. 5G 시장 선도 의지와 자신감의 발로다.
당시 출시한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데이터 9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데이터 150GB(소진 이후 5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이후 7Mbps 속도제어)를 제공하는 '5G 프리미엄' 등 3종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월 4만5000원부터 월 11만5000원까지 8종의 5G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요금제다.
이 뿐만 아니라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청소년·시니어 전용, 단말 케어 특화 등으로 요금제별 혜택도 다각화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5G 플래티넘(현 5G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가 대표적이다. 월 10만5000원에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활용도 높은 단말 케어 부가 서비스를 프로모션으로 포함했다.
LG유플러스는 분실·파손보험료 할인, 안심폰 백업 무료 등으로 부가서비스를 구성, 고객으로부터 호평 받았다.
앞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U+5G 프리미엄 가족 할인' 프로모션도 5G 상용화 초기 가족 단위 고객 가입을 늘린 '효자'다.
5G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하는 가족 단위 고객에 기존 할인 프로그램에 이외에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게 골자였다. 선택약정할인(25%), LTE 요금 그대로 프로모션(월 5250원)에 기존 결합할인까지 망라해, 3인기준 최대 14만2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7월에는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5G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5G 라이트청소년'과 '5G 라이트시니어'는 국내 최초 월 4만원대(4만5000원) 5G 요금제다. 선택약정 할인을 적용하면 월 3만원대(3만3750원)로 데이터 8GB(소진 이후 1Mbps 속도제어)에 음성·문자를 기본 제공한다.
청소년 요금제는 만 4세 이상 18세 이하, 시니어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했다. 5G 요금제 다양성과 혜택 다각화는 5G 가입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총 8종 5G 요금제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각 연령층 특징을 고려한 요금제를 선보여 고객 선택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5G 요금제 파괴적 혁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달 초에는 약정 없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출시했다. 5월 31일까지 공식 온라인 쇼핑몰(U+Shop)을 통해 판매한다.
'5G 다이렉트'는 속도 제한 없이 5G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유·무선 음성통화(부가통화 300분 포함)와 문자메시지 등도 기본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다.
5G 스마트 요금제(월 8만5000원)와 데이터·음성통화·문자메시지 제공이 동일하지만 이용료는 6만5000원으로 약 23.5% 저렴하다.
LG유플러스는 '5G 다이렉트' 선착순 가입자 1만명에 월 1만원 요금할인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내걸었다. 최저 월 5만5000원에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할인과 결합, 약정 등 조건 없이 5G 완전 무제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파격적 5G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2030 세대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5G 요금제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4G LTE 시장에서 무제한, 무약정, 무위약금 정책을 통해 요금제 혁신을 선도했다.
2017년 11월 국내 최초 무약정 고객을 위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최고가 요금제 전면 인하(11만원대→8만원대로)', 2018년 1월 '선택약정 할인반환금 유예', 2018년 2월 '국내 최초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 신설'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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