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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코로나19' 확산에 초비상... 개막전 연기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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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홈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는 대구FC 선수들


코로나19로 스포츠계도 타격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개막을 앞둔 K리그의 대구FC가 최대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구시는 19일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상황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FC 관계자도 참석했다. 대구FC는 오는 29일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를 상대로 2020 K리그1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회의를 통해 개막전을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 관계자는 “대구시에서 경기 연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면서 “우리가 단독으로 결정을 내릴 수는 없고,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의논해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대구FC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K리그에서 손꼽히는 인기 구단으로 발돋움했다. 전년대비 관중수가 무려 302% 증가했다. 특히 새로 개장한 축구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대구FC의 홈경기는 지난 시즌 9차례나 매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대구 지역에 급격하게 몰리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대구FC는 흥행뿐만 아니라 시즌 운영 전반에 비상이 걸릴 수밖에 없게 됐다.

대구FC는 이미 지난달 코로나19 때문에 훈련에도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대구FC는 지난달 6일 중국 쿤밍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가 중국 전역으로 급속하게 번지면서 훈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렸다. 그로 인해 상하이 2차 전지훈련을 취소하고 지난달 30일 귀국길에 올랐다

20일 오전 현재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총 82명 가운데 30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대구FC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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