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틸리티 선수 파블로 레예스(26)가 징계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레예스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번 징계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합의한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레예스는 경기력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인 볼데논 복용이 적발됐다.
또 한 명의 약물 복용 적발자가 등장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에서 89경기에 출전, 타율 0.229 출루율 0.295 장타율 0.368을 기록했다. 외야 전포지션과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지난 1월 10일 양도지명 처리됐고, 같은 달 17일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로 이관됐다. 레예스의 징계는 인디애나폴리스 시즌 개막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징계는 스프링캠프 기간 나온 두 번째 징계다.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프란시스 마르테스가 같은 약물을 복용한 것이 적발돼 162경기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르테스는 이번이 두 번째 징계라 더 강도 높은 징계를 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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