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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 세계 주니어선수권 7연승 질주…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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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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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춘천시청 여자컬링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춘천시청(스킵 김민지, 서드 하승연, 세컨드 김혜린, 리드 김수진, 후보 양태이)은 19일(한국시각)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예선 7차전에서 러시아를 8-1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7연승을 달린 춘천시청은 7승0패로 2위 캐나다(6승1패)를 따돌리고 1위를 유지하며 조기에 2020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춘천시청은 앞서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를 꺾은 바 있다.

춘천시청은 이날 경기 초반 2엔드까지 러시아와 서로 득점을 얻는 데 실패하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아쉬움을 삼킨 춘천시청은 3,4엔드에서 연속 스틸에 성공해 3-0으로 앞서갔다.

일격을 당한 러시아는 5엔드에서 반격을 시도했지만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기회를 잡은 춘천시청은 이후 7,8엔드에서 5점을 뽑아내며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춘천시청은 20일 오전 11시 일본(4승3패)과 8차전을 벌인다. 이어 20일 오후 9시 캐나다와 1위 자리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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