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연간 한류 행사계획·中企지원 내용 한눈에'…한류마케팅 캘린더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기부, KCON 러시아 2020 사업 등 부처간 한류 협업사업 본격화 기대

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중소기업들이 케이콘(KCON), K콘텐츠엑스포, 한류박람회, K푸드 행사 등 다양한 한류 행사를 활용해 해외로 진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소기업 한류마케팅 캘린더'(이하 한류 캘린더)가 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개 정부 부처의 한류 행사계획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내용을 담은 한류 캘린더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류 캘린더는 K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6개 부처의 한류 행사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온라인 캘린더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중소기업에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0년 부처별 한류 행사 정보를 연간, 월별 및 수출 국가별로 상세 조회할 수 있도록 세부페이지 기능을 추가했다.

중기부는 이번 한류 캘린더 플랫폼 마련을 계기로 브랜드K 등 우수 중기제품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명품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부처간 한류 협업사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중기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한류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최근 유럽의 한류 확산 교두보로 주목받고 있는 러시아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KCON 2020 러시아를 처음으로 공동주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지난 1월 CJ ENM과 대중소기업 상생 동반진출 과제협약을 통해 KCON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

아울러 문체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KCON 현장에 브랜드K 등 유망 중기제품, K푸드, K뷰티, K콘텐츠 등의 홍보·판촉 부스를 운영하고 러시아와 인근 국가의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개최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문체부와 한류콘텐츠·한식·미용 등을 해외에 소개하는 '모꼬지코리아', 신인 한류스타와 중소기업간 협업상품 개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한류를 활용한 해외 마케팅은 브랜드 경쟁력이 약한 중소기업에게 자사 제품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주효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더 많은 기업들이 한류 캘린더를 활용해 수출 등 글로벌 마케팅에 나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류 캘린더는 고비즈코리아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기업마당, 중소기업 수출지원센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honestly82@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