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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더게임', 2막 돌입...옥택연X이연희, 폭주하는 임주환과 본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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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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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이 20년 전 시작된 인연의 비밀을 드러내며 2막에 돌입했다.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 노영섭, 제작몽작소, 이하 '더 게임')가 19일 방송되는 17-18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후반전에 돌입한다.

앞서 김태평(옥택연)과 서준영(이연희)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 구도경(임주환)은 태평에게 "날 자극한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섬뜩한 선전포고를 하면서 이들 세 사람의 운명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이처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세 사람의 관계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내딛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매력과 재미를 더욱 배가시킬 관전 포인트를 짚어 봤다.

POINT 1. #옥택연X이연희, 임주환과 진짜 대결 시작한다! 20년 전 시작된 인연의 결말은?

20년 전 희망보육원에서 시작된 태평, 준영, 도경의 인연은 서로의 인생을 뒤흔들었다.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한 충격적인 진실 앞에 세 사람은 혼란에 빠졌고, 이들의 비극적인 운명에 시청자들은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밖에 없었다. '0시의 살인마'라는 억울한 누명을 쓴 조필두의 아들 조현우는 신분을 세탁해 지금의 구도경이 됐고, 태평은 과거와 변함없이 경찰들 사이에 둘러싸여 자살을 선택하는 그의 죽음을 예언했다.

그렇게 다시 재회한 두 남자의 대립은 준영을 사이에 두고 더욱 격렬해지고 있다. 태평은 도경의 집을 감시한 끝에 그가 0시의 살인마 진범인 김형수(최광일)를 감금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이를 모두 눈치채고 있었던 도경은 "날 자극한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고 섬뜩한 선전포고를 날리면서 두 남자의 한층 더 치밀해진 두뇌게임을 예고한 것.

여기에 준영과 함께 일하는 중앙서 강력 1팀 형사들의 심상치 않은 죽음을 본 태평은 이 모든 것이 도경과 연관돼 있음을 짐작했고, 이는 곧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한 그의 처절한 사투의 시작을 의미했다. 때문에 '더 게임'의 2막에서는 점점 더 비극 속으로 휘말리는 이들 세 사람의 대결이 더 스릴 넘치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과 함께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POINT 2. #모두를 비극 속으로 빠뜨린 '0시의 살인마' 진범 등장!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게임'에서 모든 비극의 시작은 바로 20년 전의 '0시의 살인마' 사건에서 시작된다. 그로 인해 준영은 아버지를 잃었고, 누명을 쓴 조필두의 아들 조현우는 악몽 같은 시간을 보낸 끝에 구도경이라는 새 신분으로 살아왔다. 상대방의 눈을 통해 그 사람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태평은 어린 시절 백선생(정동환)과 함께 찾은 희망 보육원에서 두 사람을 만났고, 조현우의 끔찍한 죽음을 예견하면서 이들의 악연 또한 시작됐다.

이후 국과수 법의관이 된 구도경은 아버지 조필두가 진범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0시의 살인마'와 똑같은 방법으로 과거 자신을 괴롭히던 기자 준희(박원상)의 딸 미진(최다인)을 죽였다. 하지만 도경은 자신이 조작한 DNA 증거로 조필두가 범인이라 생각한 미진의 엄마 지원(장소연)이 조필두를 칼로 찌르게 되리라는 것까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게 '0시의 살인마' 사건은 마치 나비효과처럼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된 비극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지난 방송에서 태평이 도경의 집 지하에 감금돼 있던 0시의 살인마 진범 김형수와 마주하게 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했던 상황. 이에 진범의 등장으로 인해 태평과 준영 그리고 도경의 운명에 또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 모든 비극의 시작부터 단단히 한몫을 했던 하나일보의 시경캡이자 피해자의 아빠 준희가 이 사건에 어떻게 얽히게 될 것인지는 2막에서 또 다른 긴장감의 한 축을 차지하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POINT 3. 옥택연이 유일하게 예견하지 못한 이연희의 죽음! 이들의 사랑은 끝내 비극일까?

'더 게임'이 장르물의 경계를 허물고 독보적인 스타일을 창출했다는 평을 받게 된 이유로는 범죄 수사물의 특성뿐만 아니라 극 전반에 휴머니즘과 멜로 요소까지 복합적인 장치들이 내재돼 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극 중 태평과 준영의 운명적인 사랑은 시청자의 열띤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특히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죽음을 보는 태평의 능력이 유일하게 준영에게만 통하지 않는다는 설정은 이들의 사랑을 더욱더 애틋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더욱 높이고 있는 상황.

자신의 예언이 바뀔 수도 있다는 것, 그리고 죽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순간, 태평은 준영에게 설렘을 느꼈고, 범인을 잡기 위해서가 아닌 피해자를 구하기 위한 공조를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짙어졌다.

하지만 백선생은 이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견한 듯, 둘 사이의 인연이 더는 지속되지 않길 원했다. 결국 이들의 사랑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 백선생은 준영을 따로 만났고 태평이 죽음을 보지 못하는 이유는 그로 인해 준영이 죽음을 맞이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리고 태평을 위해서라도 절대 죽지 말라고 말해 애틋함은 더욱 배가됐다.

과연 비극적 사랑을 암시했던 두 사람이 그 예언을 뒤엎을 수 있을지는 '더 게임'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될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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