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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문 “손흥민 부상, 챔스 16강 변수” [토트넘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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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8) 부상은 독일에서도 큰 관심사다. 분데스리가 강호 라이프치히가 창단 후 처음으로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16강에 진출하여 토트넘 홋스퍼와 맞붙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라이프치히는 20일(한국시간) 오전 5시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맞붙는다. 그러나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18일 당한 손 골절이 수술이 필요한 상태로 진단되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신문 ‘타게스차이퉁’은 “토트넘은 라이프치히를 상대하는 동안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한 손흥민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일경제

손흥민 부상으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없는 동안 주득점원으로 활약한 공격수를 남은 시즌 쓸 수 없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상대 라이프치히는 창단 이후 첫 유럽클럽대항전 최상위대회 토너먼트 진출에 이어 다음 라운드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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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지 ‘빌트’도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라이프치히를 상대하기 앞서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선수는 오른팔 골절상을 입었으며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하다”라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2016-17시즌 승격 첫해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2017-18시즌에는 유럽클럽대항전 2등급 대회인 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는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기쁨을 누렸으나 첫 상대가 전년도 준우승팀 토트넘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타게스차이퉁’은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27·잉글랜드)과 미드필더 무사 시소코(31·프랑스)에 이어 손흥민까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최근 잇단 결정적인 득점으로 케인이 없는 토트넘에 중요한 승점을 안겨줬다”라며 라이프치히 호재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하기 전까지 2019-20 토트넘 소속으로 32경기 16득점 9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5골 1어시스트로 활약이 더욱더 좋았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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