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스파이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훈련을 하고 있다. 투손(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투손(미 애리조나주)=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KT가 캠프 시작 후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위치한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스프링 캠프를 진행중인 KT 투수들은 19일(현지시간)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소형준, 김민 등 KT 투수들은 이날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과 같은 피칭을 했다. KT 이강철 감독 및 코칭스태프도 첫 라이브 피칭인만큼 지근 거리에서 예의 주시하며 투수들의 피칭을 지켜봤다.
불펜 피칭부터 기대를 모은 데스파이네와 소형준은 이 감독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라울 알칸타라를 떠나보내고 새롭게 영입한 데스파이네는 올시즌 KT 선발진의 히든카드다. 이날 데스파이네는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커브,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등 패스트볼 계열과 브레이킹볼을 골고루 던지며 구위와 제구를 점검했다. 팔 각도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팔색조 피칭을 한 데스파이네를 본 이 감독의 입꼬리도 올라갔다.
kt 소형준이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수비 훈련을 하고 있다. 투손(미 애리조나주) 최승섭기자 | thunder@sportsseoul.com |
2020시즌 ‘신인왕’을 꿈꾸는 소형준도 당찬 피칭을 했다. 이 감독은 캠프 시작 후 소형준에 대해 “5선발이 아니라 1선발감이라고 해도 손색없다”고 말할 정도로 큰 기대감을 드러냈는데 이날 소형준의 피칭도 이 감독을 만족시켰다. 소형준도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투수들은 각 30개씩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올시즌 그 어느때보다 강력해진 마운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KT다. 지키는 야구가 가능해진 KT의 가을야구를 향한 꿈도 영글어가고 있다. KT는 20일에도 남은 투수들이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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